캐주얼 타이쿤/대쉬 게임의 마력 by sid

지금 보니 어떤 분이 또 농장 캐주얼 게임 보내달라고 하신다...
이거 좀 한참 찾아봐야되는데... 암튼

조합퍼즐이나 캐주얼 타이쿤/대쉬 게임의 마력이 있다..

게임에서의 일은 단순하다.
막 복잡하게 따지고 그런거 아니구,
모든 것이 세팅되고 답이 정해진 판 안에서 내려지는 목표에만(갈수록 지랄맞게 빡센 목표)만 단순 작업을 해서 충실하게 이행하면 되는 것이다.....

조낸 간단하다. 복잡한 결과라든지 우연을 기대하는 머리를 쓸 필요가 없다.

퍼즐도 마찬가지다. 소코반처럼 매우 한정적이고 정적인 환경에서 머릿속으로 여러 수를 생각하고 그중에 방법이 딱 하나인 퍼즐들이다.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판 자체가 변화되고 이런 게 없다.

누구는 이런 게임을 보고 도대체 뭐가 재밌냐고 한다.

뭐 실제 현실에서의 우연이나 고민하고 변화를 줄 여지를 안주는, 답이 아주 딱!!! 정해져 있는, 그 답만을 향해 조낸 빡시게 마우스질을 하거나 퍼즐을 앞에 두고 조낸 머리굴리거나...

이런 게 영 재미없다는 거다.

근데 이런거 완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같은 경우는 심지어 캡슐에 있는 것같이 안전한 행복감마저 든다.

변화, 돌발상황을 싫어하지만,
정해진 판 안에서 해결방법을 찾는데 완전 초집중/초성실할 수 있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기도...

굳이 심리학적 얘기를 끌어오면, 적성 중에 "R" 즉, 손이나 몸으로 뚝딱뚝딱 하는 거 잘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이런 사람들이 잘 가는 데가 군인, 기술공... 이런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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