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지 기사 - 지능 유전자와 치매, 우울, 불안, 자폐 by sid

http://www.sciencemag.org/news/2018/06/hundreds-new-genes-may-underlie-intelligence-also-autism-and-depression


Science,

Ann GibbonsJun. 25, 2018 , 11:10 AM

 

지능 관련 유전자 수백 개 새로 발견--자폐, 우울 초래하기도


좋은 머리라고 다 좋은 건 아니다. 대규모 유전자 연구 두 편에 의하면, 지능이 높으면 오래 살긴 하지만 영민한 두뇌를 만든 유전자들은 동시에 자폐, 불안, 우울을 초래할 수 있다. 이 두 연구는 지능과 정신건강 관련 특정 세포 유형 및 유전자 경로를 밝힌 최초 연구 중 하나이며 장래 신경증적 행동 치료와 교육의 신기법을 도입할 기반을 마련하였다.

 

호주 브리스번 소재 퀸즈랜드 대학 내 퀸즈랜드 뇌 연구소 소속 유전학자 피터 비셔(Peter Visscher)에 따르면(연구에 직접 참여하진 않음) 이 연구들은 똑똑한 뇌를 만들고 이후 균형 유지를 위해 복잡하게 협업하는 많은 수의 유전자와 유전경로의 생물학적 근거를 제공하였다고 한다.

 

지능과 일부 성격 장애가 부모로부터 오는 경우가 꽤 있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전부터 학계에 알려져 있었다(교육이나 스트레스 같은 환경 요인도 상당 부분 지능과 정신건강을 결정한다). 그러나 기존의 유전 연구에서는 를 통해 밝혀진 지능 관련 유전자 수는 겨우 한줌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다 작년, 연구자들은 건강 및 유전적 사항이 기록된 방대한 자료에서 유전자와 특정 성향 간의 강한 연관성을 탐지하기 위해 새로운 통계 기법을 사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8만 명을 대상의 유전자 52개가 지능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아냈다.

 

동일 연구팀은 현재까지 유전자 1,000개를 추가로 더 발견했다.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Vrije University) 유전학자 대니엘 포스츄마(Danielle Posthuma)는 건강과 유전적 기록을 담은  데이터베이스 14개를 샅샅이 훑은 결과, 25만 명에게서 지능과 연관된 유전자 939개를 새로 발견했다(지능은 수학, 동의어, 논리력 등을 측정한 검사 점수로 측정). 높은 지능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형들 중 많은 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 조현병의 발병 없이 오래 사는 사람들에게 발견되었다고 연구팀은 오늘 <네이쳐 유전학> 지에 보고하면서, 상기된 정신장애의 발병에 대한 지능의 예방 역할을 시사했다. 안좋은 소식 하나는, 지능 관련 유전자는 자폐증 고위험성과 상관이 있었다.


오늘 <네이쳐 유전학> 지에 발표한 또 다른 연구에서, 포스츄마와 동료 연구자들은 영국인 자원자 50만 명의 유전, 건강, 웰빙 정보를 저장한 영국 바이오뱅크나, 고객 5백만 명의 유전과 건강정보를 보유한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 있는 개인 유전자 지도 회사인 23앤미(23andMe)와 같은 거대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4494백 명의 건강과 유전적 기록을 탐색한 결과 불안, 우울 등의 신경증 성향과 관련된 유전자 500개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또한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들과 우울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서로 다른 유전자를 물려받은 것으로 보여 이 두 상태의 유전적 경로가 서로 다를 수 있음을 제안했다.

 

연구자들은 두 연구 모두에서 유전자가 발현된 특정 세포와 조직유형을 신속히 탐지하기 위해 MAGMA라는 새로운 통계기법을 사용했다지능과 관련된 많은 유전자들이 발현된 부위는 뇌의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해 학습, 인지, 정서에 관여하는 신경세포 뭉치인 기저핵(basal ganglia) 내의 중간크기 가시뉴런(Medium spiny neurons)”이었다. 또한 추후 약물 신개발로 이어질 유전자들도 다수 발견해냈다.

 

세포 기전을 이해하면 약물로 치료할 세포도 동시에 알 수 있게 됩니다.”라고 포스츄머는 말한다. 마찬가지로 지능 유전자도 알츠하이머 치매와 다른 장애를 예방하는 새로운 대안의 단서를 제공한 셈이라고 말했다.

 

Posted in: Brain & Beh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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