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뭄바이 - 잘찍은, 무거운 영화 by sid

--스포일러라면 스포일러--

항상 이런 내용의 영화가 어땠다, 할 때 조심스러움이 있다.
무자비하게 죽임당한 삶들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마치 내가 그 테러 당하는 호텔 안에 있는 듯한...
그런 심정이 들만큼 그렇게 찍었다.

인도 뭄바이에 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오늘 알았다.

마음이 무겁지만...
그래도 영화 엔딩은 다소간의 안도감으로 마무리.

보면서 저번에 보고 한동안 후유증 있었던 앤트로포이드 생각도 좀 나기도 하고.
에효. 
지인이 보자고 해서 따라간 건데 사실 힘들까봐 가긴 싫은 마음도 있었다.


중간중간 심리나 대사, 캐릭터, 정말 군더더기 없이 잘 그려냈고, 미묘한 신경전 아주 적절히 잘 그려냈다.
이런 무거운 영화를 이렇게 잘 찍기도 힘들었을텐데. 뭐하나 더하고 덜함 없다.
감독이 어떤 이윤진 몰라도 여러모로 테러에 대한 고민을 해본 사람은 맞는 듯 하다.

덧붙여 엊그제 서스피리아도 그렇고 
잘 만들었고 작품성도 있지만 보는 사람 없는 영화를 경기도서 보게 해준 롯데시네마에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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