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천영화제 기록 - 세번째 방문 by sid


7월 3일 수
(어젠 볼 영화도 마뜩찮고 몸도 피곤해서 하루 쉼)

* 일정 

9시 반 집 나감 ~ 11시쯤 귀가. 오전 11시, 오후 8시 것 2편 봄.

* 영화 선택 

<메모리 : 걸작 에이리언의 기원> : 에일리언, 리들리 스콧, 프란시스 베이컨... 올해 부천에서 제일 보고 싶었던 영화. 
<오버로드> : 나는 중간 정도 호기심이었는데 본 사람들 평이 좋아서 보기로 결정.

* 좋았던 영화 

<메모리 : 걸작 에이리언의 기원Memory : The Origin of Alien> : 영화 속 이 장면, 이 소품, 이 느낌이 뭐랑 비슷했는지 따져보기 좋아하는 내 취향 저격 다큐. 에이리언 뿐 아니라 식탁 장면 아이디어와 촬영 과정도 상세히 소개, 분석해줘서 소원 성취.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였다.

* 쫌 별로였던 영화

<오버로드Overlord> : 제목이 아깝다. 그냥 장르물 클리셰 이것저것 섞어 놓은 평타 정도의 영화. 수위는 높지 않지만, 전쟁 중 일어날 수 있는 폭력을 나름 심각하게 연출해 놓고는 별안간 힙합 노래로 엔딩하는 꼴이 전쟁에서 죽어간 수많은 영혼들에 대한 기본적 예의도 없는 듯해 개인적으로 좀 불쾌했다.

* 기타

- 표를 잘 챙기자 : 쓸데없이 깔끔떠느라 가방 정리한 게 화근. 엊그제 미리 끊어놨던 표를 그만 집에 두고 와버렸다. 현매라 재발급이고 나발이고 없어서 바로 체념하고 표 재구매. 
- 영화평 : 예전엔 익명으로 남길 수 있어서 편했는데 언제부턴가 실명제ㅠㅠㅠ 그러다보니 정성들여 쓴 퀄 높은 평 위주로 볼 수 있단 점은 좋은데, 좋은 영화 위주로만 평이 남겨지고, 많은 영화가 평 자체가 없다. 옛날 홈피 보면 느낌대로 쓴 자유로운 평들이 좋은 영화 잼없는 영화 구분않고 남겨져 킥킥대며 읽는 재미가 있었는데.
- 커플석 : 소파에서 보는 것처럼 편했다. 
- 이전 회차에 대한 추억 : 이전 회차 홈피가 남아 있어서 역대 상영작을 찾아볼 수 있음 좋으련만 나무위키에 링크된 데 중 좀 오래된 회차들은 안열리는 홈피가 태반이네. 아쉽다.

* 영화 밖 이야기

- 날씨 : 전반적으로 내내 흐림.
- 먹은 것 : 아침은 팝콘과 콜라. 점심은 <애슐리>. 때마침 방학인지 애들이 우글우글. 애슐리는 예전엔 비싼 곳이었는데 어느새 가성비 좋은 곳이 되어버림. 심지어 초밥 코너까지 생겼는데 단돈 1만5천원이라니. 가짓수가 너무 많아 피자는 미처 먹지도 못하고 나왔네. 푸짐한 점심 덕에 저녁은 패스.
- 부천시청 앞 부천중앙공원 : 이색적인 화초들을 제법 다양하게 갖다 놓아 잠시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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