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 같은 영화다.
(개인적으로 저예산, 기발한 아이디어, 분위기, 설정으로 승부하려는 작은 스케일의 연극 소품 같은 영화는 기억에 좀 안 남는다)
영화 홍보 때 다소 공포스러운 느낌도 있는 것 같이 홍보했는데 그렇진 않다.
단지, 내가 내가 아니고, 내가 알던 세상이 그게 아닐 때 오는 혼란, 그에 따른 극도의 불안감과 좌절이 그려진다.
난 중증 치매에 걸리면 인간적 존엄이 크게 상실된다고 믿는 사람이다.
솔직한 심정으론 자기가 가고 싶은 때 가게 했음 좋겠다. 하지만 대대적으로 시행했을 때 어떤 후폭풍이 올지도 짐작된다.
아이고, 쉽지 않아.
영화 자체는 내가 좋아하는 홉킨스 옹이 나오셨지만 크게 임팩트는 없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드라이한 내용으로 마무리하련다.
치매를 그나마 예방하려면,
1. 유전력 등을 살피고 정기검진을 받는다.
2. 글이나 일기를 쓰고, 새로운 언어나 예술을 배우고, 수학문제를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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